
732년 프랑스 남부의 투르와 푸아티에 지역에서 피레네 산맥을 넘어 진격하던 이슬람 세력을 막아 낸 카롤루스 마르텔은 유럽 문명을 수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. 그러나 비잔티움 제국이 7세기에서 11세기에 이르기까지 이슬람 세력에 대한 방파제 구실을 하지 않았더라면 서유럽의 크리스트 교 문명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? 비잔티움 제국의 흥망로마 제국은 4세기말 동로마 제국과 서로마 제국으로 분리되었습니다. 서로마 제국은 476년에 멸망하였지만, 동로마 제국은 그 뒤로도 약 1,000년 동안 존속하며 중세의 정치와 문화를 주도하는 세력으로 남았는데, 이 동로마 제국을 비잔티움 제국이라고 부릅니다.비잔티움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은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건설한 도시로서 에게 해와 흑해를 ..